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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부야 말로 대한민국 영토였다
김선필 시인, 칼럼니스트
 
김선필 기사입력  2017/04/22 [14:39]
▲ 칼럼니스트 동호 김선필     ©데일리대한민국

시진핑 중국 주석의 망언에 할 말을 잊게 한다.
지난 번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대한민국이 옛날 “중국의 일부였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참으로 무지하고 오만한 그의 역사 인식과 현재 중국 지도부의 북한을 비롯한 대한민국을 대하는 역사관이 야만적이며, 야비한 근성을 그대로 드러낸 사실에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어느 날 몰아닥친 탄핵 정국으로 때 아닌 대통령 선거의 광풍이 몰아치고 대통령 되겠다고 나선 각 후보들은 오직 선거에만 몰두. 대한민국의 안위와 서민경제, 수많은 난제들은 내팽겨쳐진채 전국을 선거판으로 달구어 가고 있는데...
북한은 현재 이 순간도 오직 핵과 미사일에 죽기 살기로 매달려 동족인 대한민국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연일 공갈 협박을 서슴치 않고 우리는 이미 결정된 “사드”배치를 놓고도 대선주자마다 엇갈린 판단으로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미로의 안개정국이 계속되고 있다.
사드배치 결정에 소위 대국이라고 자처하는 중국이 거의 발광적으로 반대를 하며 가하는 야비한 만행을 이미 우리는 겪고 있으며, 국가적으로 적지 않은 손실과 타격을 입고 있는 이때, 중국 지도자라는 사람의 입에서 대한민국이 “중국의 일부”였다는 광언(狂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이 순간 냉정하게 상황을 인식, 정립해야 한다.
그것도 세계최강 동맹국인 미 트럼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한 발언이라고 할 때, 그 진위(眞僞)여부를 떠나 중대한 주권 침해이며, 야만적이고 광폭한 만행이 아닐 수 없다.
차제에 분명히 짚고 넘어가자.
사실 중국 일부(산둥, 칭다오, 요서 지방 등)동부지역 이야말로 백제 근초고왕(346~375)시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여세를 몰아 당히 호족의 침략으로 분열되어 있던 중국에 진출. 랴오서 지역을 비롯 중국 동부 일대를 사실상 백제계가 대거 진출. 수십 년간 지배하며 신라 왜 등에게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줬다.
당시 백제의 해상 장악력은 서해는 물론 저 동남아 지역까지 진출하여 현재의 대만 역시 당시 백제의 영향력아래 있었다는 설이 그들 중국 수나라 역사서에도 명시되어 있다.
시진핑의 중국과 지도부의 인식은 아시아의 변화와 현실에 대한 반감, 인접 국가에 대한 전 근대적 패권의식을 지니고 있으며, 수년전 페이샤오퉁의 “현재 중국 영토안에서 일어난 모든 과거 역사는 중국사”라고 주장할 당시부터 주류사관으로 자리매김하더니 한발 더 나아가 이웃나라 역사 빼앗기 작업인 동북공정(東北工程)으로 고구려와 발해 역사가 자기네 역사라고 어거지를 쓰고 있다.
시진핑의 역사관과 트럼프 대통령이 한 발언이 사실이라면 충격을 넘어 현재 대한민국과 교류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인식은 심각한 정도를 넘어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과 체제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이라고 할 것이다.
우리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이 이런 역사관을 바탕에 깔고 시진핑 주석의 국수주의적 사고방식으로 어떻게 한국과 우호와 공존을 논할 수 있겠는가?
이래선 안 된다. 대한민국과 중국은 상호 호혜와 선린 관계 속에서 오늘을 이야기해야 한다. 사실상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데 중국은 더 이상 지렛대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현재 이 순간도 북한 핵과 미사일의 개발과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한반도는 미․중․러․일 사강의 이해(利害)와 맞물려 시시각각 한치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긴장의 순간을 맞고 있으며, 이미 외국에서 조차 우리 한반도의 긴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 실상 당사자인 우리는 그 절박함과 긴장을 오히려 외면하는 듯 태연하기만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중국은 그릇된 역사 인식과 패권주의적 상왕개념을 버려야 한다.
옛적 한때 조공을 바치는 행위가 마치 그들에게 굴종하는 모양새로 비춰질 수 있지만, 기실 이웃국가간의 예의와 선린이었으며, 그러므로 상호인정 존중함을 바탕으로 진정한 이웃으로 발돋음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시진핑 주석의 패권주의적 역사관은 반드시 해명하고 걸 맞는 조치가 이루어 져야 한다.
4월도 기울어 가고 있는 이때, 때이른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어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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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22 [14:39]  최종편집: ⓒ 데일리코리아( http://www.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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