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전국) > 사회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한국노총 두고 노·사·정 각각 논평
민노총 “투쟁을” vs 재계 “대화를” vs 새누리 “현명한 판단을”
 
김홍석 기자 기사입력  2016/01/12 [11:39]

[데일리대한민국=김홍석 기자] 한국노총의 ‘노사정 탈퇴’ 여부를 놓고 노·사·정이 각각 논평을 내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11일 “한국노총이 단호한 결정을 내리길 바랐으나 오늘 결정은 끝내 이에 미치지 못해 유감”이라며 “좌고우면할 때가 아니다”라고 재촉했다.    

이들은 “노사정위 합의는 애초부터 탄생해선 안 될 합의였다”며 “그럼에도 다시 그 합의에 근거한 논의 지속을 위해 명시적 파기선언에 조건을 단 것은, 명백해진 노동개악 상황에도 충실하지 않고, 노동자들의 요구에도 충실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단호한 파기 선언과 그에 걸 맞는 투쟁을 배치할 때”라고 강조했다.    

반면 경제5단체(경총, 상공회의소, 전경련,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노총은 대타협 파기입장을 거두어들여야 한다”며 “대화로써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같은 날 논평에서 “대타협 파탄 선언을 하면서 정부의 지침 철회를 조건으로 위협하는 것은 사실상 파기 선언이며 모든 책임을 정부에 돌리려는 것”이라며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을 저버린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해내기 위해 국가 구성원 모두가 힘겨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자신들은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조직이기주의의 발로”라며 “사회적 대화를 이익추구의 도구로 생각하는 구태에 대해 국민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한노총의 올바르고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다.    

이장우 대변인은 1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노동개혁은 청년일자리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 그리고 국가 경제와 미래세대를 위해 지금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라며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여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금의 한국 경제는 중국 경제의 불안, 저유가와 북한의 핵실험 등 각종 악재들로 한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다가오는 19일 올바르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홍석 기자

관련기사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밴드 구글+
기사입력: 2016/01/12 [11:39]  최종편집: ⓒ 데일리코리아( http://www.dailykorea.kr )
 
광고

한전 차기사장 이르면 내달 임명…김동철 전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