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투시도 ©데일리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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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최대주주로 참여한 임대주택 리츠(REITs·부동산간접투자회사)가 매입을 완료한다.
대우건설은 ㈜투게더임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투게더임대주택리츠)에게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임대주택에 관한 양수인 지위를 이전한다고 9일 공시했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155-41 일원에 33개 동 2586가구(일반분양 155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공동 착공해 지난 8월 말 준공했다.
전체 가구 가운데 조합원 분양분과 일반 분양분을 제외한 민간임대물량 182세대, 1개 동(124동)이 리츠 매입 대상이다. 앞서 대우건설과 수원 팔달 115-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임대주택 매입과 관련해 포괄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양수인 지위를 승계한 투게더임대주택리츠는 오는 15일 매입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임대주택 매입가는 402억원이다.
투게더임대주택리츠의 주요 주주는 대우건설(지분 94.34%)과 투게더투자운용(5.66%)이다. 이들은 자기자본 53억원과 차입금을 더해 총사업비를 충당할 예정이다. 임대주택 매입가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504억원이다.
임대주택 관리는 대우건설 자회사인 ㈜대우에스티가 맡는다. 대우에스티는 투게더임대주택리츠와 102억원의 임대관리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투게더투자운용은 자산관리회사 역할도 맡으며, 삼정KPMG가 사무수탁회사, 유안타증권이 자산보관회사를 맡는다.
투게더임대주택리츠는 향후 10년간 임대주택을 운영한 뒤 매각할 방침이다. 자산 매각 후 오는 2032년 말 리츠를 청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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