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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월 30일 새벽 2시 반 쯤 중대본이 가동되고 있는 정부 서울청사 상황실로 이동해 한덕수 총리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과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 시각까지도 연락이 되지 않아 애태우고 있을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사상자에 대한 신속한 신원확인 작업을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덕수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 본부를 가동하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는 사망자 파악과 더불어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 등 수습 준비에 착수할 것을 명했다.

이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병원에 이송된 환자의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피해 상황이 종합 되는대로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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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보고를 받고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해 응급의료팀(DMAT) 파견, 인근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등을 속히 실시할 것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은 피해 국민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를 주문하는 등 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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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찰청, 지자체 등에서는 전국 일원에서 치뤄지고 있는 행사가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를 점검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