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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 ‘고소애’, 암환자에게 좋다?
“항암, 항치매, 항염증, 항비만, 항당뇨, 모발 촉진까지”
 
김기숙 기자 기사입력  2019/07/18 [14:28]

 

[데일리코리아=김기숙 기자] 식용곤충 고소애’(갈색거저리)에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박준성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고소애의 장기 복용이 수술 받은 암환자의 영양 상태 개선과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소애20163월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 다양한 식품에 활용되고 있는 식용곤충으로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 함량이 높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기능성 검토 결과 항치매, 항암활성, 항염증, 모발 촉진, 항비만, 항당뇨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선 고소애를 활용한 병원 식사, 영양 상태와 면역에 대한 임상 영양 연구로, 수술 후 3주 동안 고소애 분말을 섭취한 환자와 기존 환자식을 섭취한 환자를 비교했다.

 

그런데 고소애식을 먹은 환자는 기존 환자식 대비 평균 열량은 1.4, 단백질량은 1.5배 높았다. 또 근육량 3.7%, 제지방량(근육과 골격)4.8% 늘고, 환자의 영양 상태도 높았다는 것.

 

전체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에 이어 췌담도암과 간암 환자 109명을 수술 직후부터 퇴원 후까지 2개월간 면역과 인바디(체중, 체지방률, 근육량, 내장지방 등)를 측정했다.

 

그 결과 환자의 영양 지표 중 건강한 세포막의 상태를 반영하는 위상각의 변화량이 고소애를 먹은 환자군에서 2.4% 높게 나타났다. 또 면역세포 중 자연살해세포와 세포독성 T세포 활성도가 고소애 섭취 환자군에서 각각 16.9%, 7.5% 늘었다.

 

농촌진흥청은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상처 치유와 체력 회복을 위해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식품을 먹어야 한다그러나 수술 후 소화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육질이 단단한 육류나 생선류를 충분히 먹기는 어렵고, 조리를 위한 번거로움과 건강에 좋지 않은 포화지방산 섭취량이 따라 느는 것도 문제인데, 가루로 된 고소애식은 섭취도 간편하고, 필수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적은 양으로도 필요한 영양을 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방혜선 곤충산업과장은 식품공전 등록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고소애가 수술 후 환자의 근골격 형성, 면역력 개선 등에 효능이 밝혀진 만큼 환자식은 물론, 건강기능성식품, 의약품 소재로도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코리아(http://daily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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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18 [14:28]  최종편집: ⓒ 데일리코리아( http://www.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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