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한민국=김홍석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이 최근 영하 40℃이하의 극한지 온도조건을 반영한 2,000㎞급 장거리 자원이송망-기반구조물 설계 및 평가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연은 13일 “극한지 건설은 대한민국 건설업계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라며 “백용 박사 연구팀이 극한지 영구동토에서 특정지역의 동토특성을 조사하는 장비 및 시험방법, 불연속적인 동토특성을 고려하여 최적의 가스배관 경로를 결정하는 S/W(소프트웨어), 장거리 가스배관에 필수적인 부품인 볼밸브를 자체 개발했다”고 전했다.

백용 박사는 “극한지 자원이송망 기반구조물 기술 개발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미래 자원개발 및 건설 신시장 개척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5년 내 예정된 프로젝트 규모만 100억불 이상인 극한지 지역 대형프로젝트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대한민국(http://daily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