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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연초박 처리과정 공개하라”
‘익산 집단 암 발병 원인은 연초박 고열처리’ 의혹 제기
 
김홍석 기자 기사입력  2019/01/23 [11:23]

 

[데일리대한민국=김홍석 기자] 글로벌에코넷 등 환경단체들이 촛불계승연대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22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동상 앞에서 KT&G(구 담배인삼공사)의 연초박(담뱃잎 찌꺼기) 처리 과정 공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먼저 전북 익산 장점마을에 발생한 집단암 발병과 집단사망 사태를 규명할 실마리가 포착되어 커다란 충격과 파장을 낳고 있다연초박을 고열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발암물질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담뱃잎 찌꺼기는 제품화가 안 돼 버려질 뿐 일반 담뱃잎과 성분이 동일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열 등 고열처리공정이 더해지면 각종 암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필터를 달아서 피워도 해로운 담배를 하루에 몇 톤씩 불완전하게 연소시켜 굴뚝으로 내뿜은 사건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유례가 없는 희대의 살인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환경부 등 중앙정부와 전북도 및 익산시 등에 깊은 불신을 갖고 있는 지역 주민들은 연초박은 열을 가하면 담배를 태우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낼 것이고,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원인 역시 수년간 KT&G가 하청(위탁 계약)으로 처리한 연초박 고열처리임에 틀림없다고 확신하고 있다언론으로부터 해명을 요구받은 KT&G는 지속적으로 말 바꾸기를 하는 등 의혹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KT&G 측에 익산 장점마을은 물론 전국 각 지역에 위탁 처리한 연초박 물량 및 성분분석 결과를 공개하라!”단 한 점도 의혹이 없도록 연초박 처리 배출자·운반자·처리자 등과 체결한 계약서 및 사업장 폐기물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연초박 수탁업체 수탁능력 확인서 등을 모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촛불계승연대 송운학 상임대표는 이제라도 모든 의혹을 공개하고, 만약에 발암유발성이 인정되면 피해자들에게 충분한 보상과 배상을 실시해야만 한다막대한 이윤 중 극히 일부 또는 엄청난 홍보비를 조금만 절약하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담배제조에 관한 국내독점권을 부여하고 제대로 감독하고 관리하지 못한 정부가 앞장서서 신속하게 진상을 조사하고 철저하게 발암사망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대한민국(http://daily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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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23 [11:23]  최종편집: ⓒ 데일리코리아( http://www.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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